진주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진주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1.04.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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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억원 규모의 코로나 위기 극복 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 발표
진주시는 1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 전 시민에게 1인 10만원에 해당하는 지원금(행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한 443억원 규모의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진주시는 1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 전 시민에게 1인 10만원에 해당하는 지원금(행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한 443억원 규모의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1인 10만원에 해당하는 지원금(행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한 443억원 규모의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이날 조 시장은 “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기적인 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장기적인 대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이라며, “범시민적인 착한 소비를 진주 전역에 꽃피워 소상공인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5차 대책의 주요내용은 △전 시민 행복지원금 360억 △집합금지 업종(목욕장) 지원 1억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활성화 78억 △청년지원과 규제완화를 위한 포스트코로나에 4억 등 총 3개 분야, 21개 사업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36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시민 1인당 10만원의 행복지원금 지급 ▶집합금지명령으로 3주간 영업을 하지 못한 목욕장에 업소당 100만원 지원금 지급 ▶본청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조사 ·분석·지원하며 사후관리까지 도맡아하는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운영 ▶수출 기업 20개사에 업체당 최대 250만원 물류비 지원 등 해외 판로 개척 적극 지원 ▶강소혁신기업 육성 위한 기초자치단체 최초 『크라우드펀딩』 조성 ▶ 매출 급감한 식당을 돕기 위해 주1~2회 배달 주문하는 진주형 『행복도시락』 캠페인 확대 실시 ▶ 목욕장 재개장에 맞춰 151명 방역도우미 배치 등 목욕장업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 ▶재산세 감면 혜택 50%에서 75%로 확대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확산 등 세제 지원 확대 ▶ 지역의 문화예술인 작품 구입 및 농산물 유통 확대 지원 ▶혁신적인 『규제 개선』으로 지역 경제 활력 및 역량 향상 ▶청년 지원정책 강화 등이다.

시는 이번 경제대책 재원 443억원을 재정안정화기금과 지난해 순세계잉여금 조정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조달하였으며, 4월 30일 제2회 추경안이 진주시의회를 통과되는 즉시 전 시민 행복지원금 지급하고 각종 지원시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확실한 미래 투자이며, 청년들이야말로 진주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말하며, “지역의 청년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청년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중소기업 청년 복지 지원, 청년 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스마트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여 일자리와 인재 양성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개성 넘치고 재능있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진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5차 경제대책은 지난 4차례 경제대책의 추가지원인 동시에 정부 4차 지원대책의 보완적 지원으로, 시민 모두를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지원 대책이다”면서 “코로나로 어려움 겪고 있는 시민들께 따듯한 온기로 스며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향한 희망의 길로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