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 "오태완 경남도 1급.2급 상당 내가 임명한 장본인“
홍준표 의원 "오태완 경남도 1급.2급 상당 내가 임명한 장본인“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4.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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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후보 “납득 못해. 이의신청 및 법원 소송 진행하겠다”
홍준표 의원이 4·7 의령군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의령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허위경력 관련 민주당 주장을 일축했다.
홍준표 의원이 4·7 의령군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의령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허위경력 관련 민주당 주장을 일축했다.

홍준표 의원(무소속)이 4·7 의령군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의령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허위경력 관련 민주당 주장을 일축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의령읍 장날인 3일 홍 의원은 “경남도 비서실장 채용은 4급 별정직으로 하고 나머지는 전부 5급 별정직으로 전부 채용을 하되 1급 상당, 2급 상당으로 대우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에 국장이 3급인데 5급 정책단장의 말을 듣지를 않는다. 도의 일반적인 인사 원칙이다"며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의령군민들과 의령군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고 군민들의 귀와 눈을 가려 오직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지사 시절 의령군 추진사업으로 삼성첨단산업단지를 유치 하려고 했으나 당시 도지사의 힘으로는 부족했다. 오태완 후보를 압도적으로 뽑아주면 삼성첨단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말했다.

이와 관련 오태완 후보는 "선관위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결해야 할 사항을 처장 단독으로 전결처리 결정 한 것은 명백히 절차를 어긴 결정이다. 경남선관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청구과 함께 법원에 선관위 결정 취소처분 결정소송도 진행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의 선거벽보와 책자형 선거공보에 기재된 '(전) 경남도청 정무특보(1급 상당)', '(전)경상남도 정책단장(2급 상당)' 경력에 대해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 등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에 대해 선거공보물에 게재된 일부 경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결정했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해당 사실을 담은 공고문을 사전투표소와 선거 당일 투표소 입구마다 부착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