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영천강 둔치, 힐링 문화 공간됐다
진주 영천강 둔치, 힐링 문화 공간됐다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1.04.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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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및 징검다리, 야간경관조명 등 마련해 문화와 힐링 공간 각광
13억 투입해 3월 완공...이성자 미술관~익룡발자국 전시관 연결 등
조규일 시장은 1일 “영천강은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융합된 테마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 장소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1일 “영천강은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융합된 테마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 장소가 되었다”고 말했다.

진주시 충무공동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공사’가 완료되어 영천강 일대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문화 공간으로 변경됐다.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 공사는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의 빛나는 공존’이라는 주제로 영천강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와 산책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시는 13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3월 준공되었다.

해당 사업으로 영천강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791m)와 데크계단(122m)이 조성되었으며, 대나무숲 및 산책로 전 구간에 가로등 및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시민들이 아름다운 야경과 자연이 만들어 낸 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그동안 이성자 미술관과 익룡발자국 전시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영천강을 우회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영천강에 징검다리(104m)가 설치돼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다리에는 은하수를 건너는 느낌의 경관조명을 설치되어 강의 야경이 한층 더 빛날 수 있게 됐다.

조규일 시장은 1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영천강은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융합된 테마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 장소가 되었다”며 “올해 안에 징검다리 상류 및 물초울 공원 앞 갈전천에 횡단 보행교 등을 추가로 설치해 혁신도시 전 구간을 잇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