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유교대학은 지난 27일 유림회관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김태균 함양향교 전교, 문영일 함양유도회장, 수강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함양유교대학 개강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개강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밀집도를 낮추고, 모임 시간을 줄이고자 참석 인원을 축소하여 간략하게 진행되었으며, 수강생들은 개강식 후 바로 첫 수업을 진행하였다.

제3기 함양유교대학은 내년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총 2학년 4학기로 수업하며, 사서(대학(大學)·논어(論語)·맹자(孟子)·중용(中庸))를 비롯한 유교경전을 학습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서춘수 군수는 “2017년 처음 개강하여 9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함양유교대학이 어느새 3기 개강식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성현의 말씀을 갈고 닦아 선비의 고장 함양을 이끄는 유림 지도자들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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