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농가 신틸라 퓸종 올해 첫 수확

의령군은 의령읍의 농가에서 신틸라 품종 블루베리를 조기 출하해 일반 블루베리 농가 대비 약 3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블루베리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출하돼 과잉생산과 출하 시기가 겹쳐 힘들게 지은 농산물을 제대로 가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설하우스 블루베리는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 보다 조기에 출하하여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다. 6월~7월 블루베리 가격은 1kg 약 2만원이지만 3~4월 조기 출하 시 5~6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또한 시설하우스 재배는 강우로 인한 당도 저하나 열매의 갈라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품질면에서도 노지재배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령군 관계자는 "블루베리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하여 군비1억1천만원(사업비 2억2천만원)을 들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블루베리 시설개선 사업으로 온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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