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한반도 독수리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고성군, 한반도 독수리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3.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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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20일 고성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한반도 독수리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3월 20일 고성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한반도 독수리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20일 고성박물관 1층 회의실에서 “한반도 독수리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병제 문화환경국장을 비롯해 노영대 전 문화재청 전문위원, 전남·경남지역 야생동물구조센터, 파주, 울산, 거제, 김해 지역의 환경단체와 시민전문가, 고성군 생태지도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의 한반도 내 개체군 현황과 서식지 조사, 보전관리 등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국내외 독수리 보전현황으로 고성군의 독수리 보호현황, 국내외 독수리 서식현황과 구조, 보호정책 등에 대한 발표를 하며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세션은 2020-2021 독수리 월동현황 및 보전활동을 주제로 파주/철원, 울산, 거제, 김해, 고성지역의 독수리 월동현황과 보전활동 사례를 공유하였으며,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 독수리 보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자발적인 시민과학자들의 참여로 서식 안정성을 위협받는 독수리를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반도 내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기회로 삼아 전 세계 독수리 보전을 위한 정보 공유 기반이 마련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