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정희)는 대학 통합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5일 오전 11시 2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공직협 사무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 통합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공직협 회장·임원·집행부, 경남과기대 이순기 전임 회장, 이정림 행정지원과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였다.
두 대학 통합으로 경상국립대학교 공직협 회원은 318명이 된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무원의 기본권익 옹호 및 복리증진을 위해 법률 제2조 제1항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합법적인 대학 직원의 공식 단체다.
이정희 회장은 “대학 행정의 주체는 직원, 직원이 행복해야 대학이 발전한다”라는 구호로 지난해 3월 제11대 공직협 회장에 취임하였다. 경남과기대 이순기 회장은 공직협 통합과 발전을 위해 회장직을 사퇴하였다.
통합 현판식에서 이정희 회장(고문헌도서관 팀장)은 “대학 통합에는 법과 제도·행정·물질적인 통합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양 대학 소속 직원의 인적 통합이다. 인적 통합을 통하여 대학 행정을 맡은 직원이 서로 융합하여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직원이 소속감과 자부심이 높을 때 대학 통합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경상국립대학교를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 명문대학교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임 회장은 “진주 지역 두 명문 대학이 통합하기까지 통합의 실무를 맡은 두 대학 소속 직원의 노고를 잊을 수 없다. 통합과 함께 두 대학 소속 직원이 화합하여 우리 대학교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김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