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면 산불로 산림 약 21㏊ 소실...현재 잔불 정리 중
하동군 악양면 산불로 산림 약 21㏊ 소실...현재 잔불 정리 중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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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과 소방당국은 군청 공무원,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의용소방대, 주민 등 인력 780여명과 헬기 19대를 투입해 악양면 미점리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동군과 소방당국은 군청 공무원,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의용소방대, 주민 등 인력 780여명과 헬기 19대를 투입해 악양면 미점리 산불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동군 악양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약 21㏊를 태우고 22일 오후 5시 현재 대부분 진화됐다.

22일 하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41분쯤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뒷산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을 24시간이 지난 현재 대부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헬기 14대와 군청 공무원, 소방서, 의용소방대, 주민 등 762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해가 지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고, 200여명만 남아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다음날 날이 밝자 군과 소방당국 등은 헬기 19대와 인력 780여명을 다시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하동군은 전날 오후 4시경 재난 문자, 방문 등을 통해 인근 마을 주민 300여명을 대피시키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은 21일 오후 2시41분 지나가는 차량이 최초로 산불을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미점리 구재봉 인근 매실밭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