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오후 6시 오태완 의령군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사무소를 방문했다. 오태완 예비후보는 과거 홍준표 의원의 도지사 시절 정부특보를 역임한 바 있다.
오태완 예비후보의 선거 격려 차원에서 이날 방문한 홍준표 의원은 “경남도 정책단장과 정무특보를 지낸 경험을 살려 의령을 발전시키는 큰 일꾼이 돼 달라.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잡고 다 함께 화합하는 의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령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군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는 군정을 기대한다. 낙후된 의령이 경남의 미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식구인 오태완 예비후보의 선거 출마에 격려하는 것은 사람으로서의 당연한 도리다. 후보들이 공정하게 선거를 치를 것으로 기대하고, 가장 열심히 한 오태완 후보에 대해 군민들의 판단을 지켜보자”고 말했다.
오태완 예비후보는 “군민과 소통하고 꿈을 주는 따뜻한 군수가 되겠다.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미래 50년 의령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살신성인 하겠다”고 화답했다.
오태완 의령군수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중앙당 지방행정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고향인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 의지를 밝혔으나, 당으로부터의 서울·수도권 등 험지 출마 권유에 반발해 탈당한 뒤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홍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와 화해를 시도하는 등 복당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는 무소속 상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