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11개 시·군, 관광산업 발전 힘 모은다
서부경남 11개 시·군, 관광산업 발전 힘 모은다
  • 미디어팜
  • 승인 2019.02.13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경남 11개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005년 설립됐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서부경남 11개 지자체가 모여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5년에 설립됐다.

 

서부경남 11개 지자체가 ‘웰니스 로드’ 등 권역별 특화 관광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꾀한다.

산청군은 지난 12일 동의보감촌 다목적실에서 11개 시·군 업무 담당자와 경남도 관계자, 학계와 관광분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장인 산청군 주관으로 진행 된 회의는 2019년 주요 현안사업 협의, 관광상품개발 및 홍보계획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005년 9월 서부경남에 위치한 11개 시·군(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공동 설립한 행정협의체로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부경남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해 권역별 특화 관광코스를 개발해 서부경남 관광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바다와 꽃과 숲이 그림처럼 이어지는 통영·거제·고성을 묶은 블루 로드(Blue Road), 천혜의 풍광 속에서 차, 와인, 꽃이 어우러지는 진주·사천·남해·하동을 연결하는 리프레시 로드(Refresh Road), 지리산의 정기 가득한 건강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묶은 웰니스 로드(Wellness Road) 등 11개 시군의 지역 특성과 접근성을 살려 3개 테마코스를 개발했다. 올해부터는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펼쳐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본 협의회가 서부경남 관광산업 발전과 경상남도 관광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협의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또 회원간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