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첫 실시간 온라인 교육 진행
경상남도,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첫 실시간 온라인 교육 진행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12.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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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례공유·상담 제공, 온라인 실시간 소통 교육 27명 수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에서 비대면 방식 교육으로 추진
2021년 1월부터 수료생 대상 1:1 맞춤형 상담(컨설팅) 2회 추진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11월 26일(목)부터 12월 17(목)까지 총 5회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11월 26일(목)부터 12월 17(목)까지 총 5회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는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경남 외식업주 27명이 수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에서만 진행되던 배민아카데미를 경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10월 21일 경남도와 ㈜우아한형제들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11월 26일(목)부터 12월 17(목)까지 총 5회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당초 창원에서 집합교육으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발빠르게 온라인 실시간 소통 교육으로 전환됐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에서는 고객서비스·식재료관리·판촉(마케팅)·재무관리·운영 등 주제별 전문강사 강의와 함께 외식 자영업자의 실제 성공사례 공유 프로그램의 내용으로 실시됐다.

교육생 주요 연령대가 20~30대로 약 83%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5회 평균 만족도가 4.6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한 교육생은 후기에 “저희 매장의 부족한 점을 현실적으로 되짚어 보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구체화시켜 미래 지향성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강의를 묶어 통섭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교과과정(커리큘럼)을 짜 준 것이 정말 좋은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 1월부터는 교육 수료생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2회 추진한다. 교육 수료생들이 운영 중인 지역 음식점을 직접 찾아 현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이번 한 해에만 그치지 않고 2023년까지 총 180명을 교육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도내 외식업 사장님들이 계신 곳을 직접 찾아 권역별(창원, 진주, 김해 등)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정책과 관계자는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도내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주제별 전문 강사들의 강의와 실제 사장님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공유하는 뜻깊은 교육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앞으로는 도내 사장님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후기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온라인’ 위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도내 소상공인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다양한 정책들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