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누적 확진자 720명...8일부터 전지역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경남 누적 확진자 720명...8일부터 전지역 거리두기 2단계 시행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2.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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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코로나19 확진자 분포(사진=경남도청 캡처)
경상남도 코로나19 확진자 분포(사진=경남도 홈페이지 캡처)

경상남도는 6일 창원 6명, 거제 7명, 진주 1명, 김해 1명 등 총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누적 720명이 됐다. 창원 음악학원, 진주 이·통장 연수, 거제 조선소,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 큰 폭 증가했다.

누적확진자는 시군별로 창원 258명, 진주 95명, 통영 5명, 사천 33명, 김해 99명, 밀양 10명, 거제 59명, 양산 47명, 의령 3명, 함안 3명, 창녕 19명, 고성 6명, 남해 2명, 하동 33명, 산청 1명, 함양 7명, 거창 21명, 합천 19명 등 일부 군지역을 제외하고 전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8일 0시부터 전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도내 전역에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하고, 일부 시군은 2단계로 상향하였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분포가 11개 시·군으로 확산되고 업종도 재가양로복지센터 등 고위험군으로 확대 됨에 따라 전지역 2단계를 적용하게 됐다.

특히 이번 단계격상은 수도권의 2.5단계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에 맞추어 강도 높은 거리두기에 호응하고, 이를 통하여 전국적인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잡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고자 하기 위함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우리도는 수도권이나 인근 시도보다 낮은 감염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확진자가 적다고 안심했다가 낭패를 경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각 시설과 장소의 관리자·종사자 여러분이 자율적으로 방역에 참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들에게도 스스로가 방역주체가 되어 마스크 쓰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식사를 동반한 모임, 행사 등은 올해는 멈추고 내년에 더욱 뜻있게 만나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