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재유행...다시 한번 경각심 높여야”
진주시 “코로나19 재유행...다시 한번 경각심 높여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1.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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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진자 속출 300명 넘어
연말 모임 등 외출 자제 당부
진주시 정준석 부시장은 1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시 한번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 정준석 부시장은 1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시 한번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1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시 한번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준석 부시장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진주) 기타1번 확진자 A씨 관련 검사 진행 사항을 발표했다. A씨는 타 권역 거주자로서 확진 후 거주지 병원으로 이송된 관계로 경남도에서 기타1번을 부여했다.

정 부시장은 “광주광역시 거주자 A씨는 무증상 상태로 지난 15일 오후 4시 40분경 실습 차 우리 시를 방문하였다가 이튿날(16일) 14시 21분경 광주5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았다. 이후 17일 오전 11시경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3시경 목포의료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역학조사와 CCTV 등을 통하여 확인한 A씨의 확진자 및 동선노출자는 112명이며, 추가로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41명을 검사하여 2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어제(17일) 확진 통보를 받은 하동2번 확진자 B씨는 우리 시에 주소를 두고 타지역에 출퇴근하는 교사로서 16일 출근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하동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이후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식당, 카페 등 음식점에서는 확진자 동선 발생 시 역학조사 시간을 줄이고 영업장 상호 공개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출입명부 작성에 철저를 기하여 달라. 음식·음료를 먹거나 마실 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16일 확진 통보를 받은 창원130번 확진자 C씨와 관련되어 검사 중이었던 142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C씨와 관련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84명(타지역 12명 제외)이며, 이 중 180명이 검사를 실시하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C씨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날(16일)보다도 4일 전에 이미 기침, 몸살 증상이 있었으나 가볍게 여기고 일상생활을 계속하였다. 시민들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정 부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또다시 현실화되었다.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이어 200명대를 넘어서더니 오늘은 300명대에 진입했다. 올해는 가급적 연말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비록 힘들고 고통스러운 코로나19 시대이지만 그 끝은 반드시 온다.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