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리스카이워크 16일 개장
남해군 설리스카이워크 16일 개장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1.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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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그네 체험 짜릿
16일~12월 1일까지 시범운영기간 동안 무료 입장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설리스카이워크가 드디어 개장한다.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설리스카이워크가 드디어 개장한다.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설리스카이워크가 16일 문을 연다. 

12일 설리스카이워크 준공식을 가진 남해군은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범운영기간 동안 무료 입장으로 운영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스카이워크 체험만 할 수 있으며, 정식개장되는 12월 2일부터 그네를 비롯한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온 설리스카이워크는 체험과 동시에 바다쪽으로 향한 돌출부에서 그네를 탈 수 있는 체험형 시설이 설치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워크 그네’의 경우 ‘발리 그네’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하였으며 높이 38m의 스카이워크 끝단에서 타는 그네는 스릴감 만점이다. 또한 멋진 해안 경관을 조망하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면 설리 해수욕장을 비롯한 아름다운 해안경관은 물론 금산까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대한민국 최고 뷰포인트라 해소 손색이 없어 보인다. 또 야간에는 스카이워크 전체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기곡에 맞춰 경관 조명을 디자인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길이 길이 79.4m, 폭 4.5m, 주탑높이 36.3m이며, 캔틸레버는 4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 구조물이라 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는 유리 한 장의 폭이 전국에서 가장 넓으며 유리의 경우 12mm 판을 3중으로 접합하여 아주 안전하다.

입장요금은 2000원(소인 1000원)이며, 그네 체험 이용요금은 6000원(소인 4000원. 스카이워크 입장 요금 포함)이다. 남해군민의 경우 이용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12일 열린 중공식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는 “설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곳이고, 설리 스카이워크는 국내 유수 기술진이 집결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기법으로 만들어졌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설리스카이워크가 들어선 남해군 미조면 일대에서는 브레이크힐스 리조트 건설사업과 조도·호도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관광 휴양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