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0년 태풍 피해 벼 매입
남해군, 2020년 태풍 피해 벼 매입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10.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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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농협연합RPC에서 매입
매입품종 제한X…희망 전량 가능

남해군은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과 잦은 강수로 인한 수발아, 흑·백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태풍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피해 벼는 건조 벼로 매입하며 쭉정이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40㎏단량 포대에 알속무게 30㎏, 800㎏단량 톤백에 알속무게 600㎏으로 매입하고, 품종에 관계없이(찰벼 포함. 흑미,녹미 등 유색미 및 가공용은 제외) 11월 4일 남해군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재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낮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우선하여 매입토록 하며, 피해품만 매입할 계획이다.

피해 벼 매입가격은 제현율, 피해립 비율과 공공비축미곡 1등급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정하며,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2만원/30㎏)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공공비축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피해 벼 출하 농가에서도 반드시 농식품부 고시규격품인 새포장재를 사용하고 중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