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니어클럽(관장 김종권)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사업 참여자와 함께 사천여고와 사천초 텃밭에서 친환경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사회에 전달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친환경 고구마는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직접 재배한 것으로 10㎏, 20박스를 두레지역아동센터와 두량지역아동센터, 대한노인회사천시지회에 전달했다.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사업은 사천시 관내 초ㆍ중ㆍ고교의 유휴 공간에 텃밭을 만들어 농작물을 재배하고 학교 내 화단을 관리하는 등 공익적 목적의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현재 24개의 학교에 11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김종권 관장은 “텃밭은 단순한 채소를 가꾸는 공간을 넘어서 서로 소통하고 협동과 배려를 실천하는 공간”이라며, “유휴 공간을 마련해 준 관내 학교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반 년 간 열심히 가꾸어온 농작물을 어르신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더불어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천시니어클럽은 지난 8월에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시설에 옥수수를 전달했고, 11월에는 무 등 다양한 농산물을 수확하여 무료경로식당, 지역아동센터 등 나눔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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