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 이후 실업률 지속 증가
경남도, 코로나19 이후 실업률 지속 증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0.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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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집중 투입된 60세 이상 크게 영향 없어
경상남도청
경상남도청

경상남도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일자리 사업 등이 늘어난 60세 이상 일자리를 제외하고는 전체 연령에서 실업률의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인 경상남도 2020년 2/4분기 연령계층별 실업률은 평균 4.3%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4/4분기는 2.9%였으며,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4분기는 4.0%다.

연령별로는 2020년 2/4분기 15~29세 실업률은 11.0%다. 2020년 1/4분기 9.9%, 2019년 4/4분기 7.2%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30~59세도 2020년 2/4분기 3.7%, 2020년 1/4분기 3.0%, 2019년 4/4분기 2.4%로 증가세다.

하지만 60세 이상 실업률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4분기 2.4%, 2020년 1/4분기 4.1%, 2019년 4/4분기 1.9%다. 특히 60세 이상 실업률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1/4분기에 소폭으로 올랐다가 정부의 공적자금이 집중 투입된 이후 2020년 2/4분기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