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진주시의원 입장 번복에 정의당 반박
이현욱 진주시의원 입장 번복에 정의당 반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10.08 2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현욱 의원 "정치적으로 이용, 행정사무조사 참여 못해"
정의당 "행정사무조사와 검찰 조사는 영역 달라..."
이현욱 진주시의원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사무조사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밝혔다.
이현욱 진주시의원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사무조사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밝혔다.

진주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시의회 행정사무조사를 주장해 온 이현욱 시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어 행정사무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날 이현욱 의원은 “일부 정당에서 7일 고발장을 접수하고 시민들을 대변하는 것처럼 기자회견을 했다. 이것은 공정이라는 명문을 내세워 정치적,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이고, 진주시 행정을 흠집내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6일 본회의에 오를 행정사무조사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다. 고발장이 접수된 이상 행정사무조사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검찰에서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정의당 진주시위원회는 이현욱 진주시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정의당은 “정의당 진주시위원회의 검찰 고발이 있은 지 하루 만에 특위 구성 추진단에서 뛰쳐나오며 밝힌 이유는 궁색하기만 하다. 우리 사회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채용비리 의혹을 검찰에 고발해 잘못을 명백히 밝히려는 것이 어째서 행정부 흠집내기로 비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조사특위가 할 수 있는 일과 검찰 수사로 밝힐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다르다. 퇴직한 문제 공무원을 강제소환하거나, 심사위원 5명에 대한 소환, 계좌 추적은 검찰의 영역이다. 검찰에 고발로 인해 수사가 이뤄진다고 해도 조사특위가 무용일 수가 없으며, 공무직 채용 과정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은 조사특위가 할 몫이고 이는 검찰이 대신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욱 시의원은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들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낀다고 운운하기 전에 이번 사건에서 진주시민들이 느꼈을 상실감과 분노를 먼저 살펴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