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여러분의 추억 사진을 보내주세요!
경남도민 여러분의 추억 사진을 보내주세요!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8.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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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II '기억채집' 온라인 운영

추억이 깃든 과거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사연과 함께 접수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9월 1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개인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모으는 '기억채집'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기억채집' 프로젝트는 경남도민들의 옛날 앨범에 보관되어 있는 오래된 사진부터 스마트 폰에 저장되어 있는 디지털 사진까지 개인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사진을 모으는 행사이다.

현재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진은 모두 도립미술관 대표 이메일로만 받을 예정이다. 옛날 사진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재촬영하거나 스캔을 한 후 미술관 이메일 주소로 사진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보내주면 된다.

모인 사진은 10월 중순 경, 최정화 작가의 『+-0 살어리 살어리랏다』 전시에 작품의 일부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19로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도민과 추억을 공유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7월에는 우리의 추억과 흔적으로 남은 생활그릇을 모으는 <모아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600명이 넘은 도민들이 참여해 800여 개의 그릇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그릇들은 24미터의 대형 작품 <인류세>(Anthropocene)로 미술관 앞마당에서 재탄생할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