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위한 투자유치 활동 총력
창원시,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 위한 투자유치 활동 총력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8.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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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및 유치 MOU 체결
창원시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창원시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일 제주시 호텔더원 컨벤션홀에서 관광 숙박시설 및 체험시설 사업자를 대상으로 창원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광시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텔, 유스호스텔, 리조트 등 관광 숙박시설 및 체험시설 사업자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한국레저스포츠산업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설명회에서 창원시는 해양 자원, 축제 등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향후 지역 관광산업 전망과 입지 여건, 투자 인센티브 등을 홍보했다.

특히 인기리에 운영 중인 공중 활강시설 짚트랙을 비롯해 300척 규모 명동 마리나항만,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등 대규모 해양관광 인프라가 들어서는 진해구 행암·남포 유원지 일대에 숙박 및 체험시설 유치 필요성과 수익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제주 호텔더원과는 관광 숙박시설 유치를 위한, 한국레저스포츠산업개발원과는 창원시 관광 체험시설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21일과 22일 이틀간 시는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제주프라임레저㈜ 빅볼랜드, 제주 9.81파크 등 현지 관광시설을 찾아 관광 콘텐츠 교류 및 창원관광을 홍보하고 체험시설을 둘러봤다.

황규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해안선 길이만 무려 324km에 달하는 창원은 해양관광도시로서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숙박 및 체험시설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계절 남녀노소 즐기는 체험시설과 양질의 숙박시설을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