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광암해수욕장 20일 폐장…5만여명 다녀가
창원시 광암해수욕장 20일 폐장…5만여명 다녀가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8.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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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방문객 약 23% 증가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광암해수욕장이 20일 개장 51일 만에 폐장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광암해수욕장이 20일 개장 51일 만에 폐장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광암해수욕장이 20일 개장 51일 만에 폐장했다. 지난달 1일 개장한 광암해수욕장은 기록적인 장마와 코로나19 영향에도 약 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가족단위 물놀이 피서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광암해수욕장은 16년 만에 재개장 후 첫해 29,350명, 지난해는 39,380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약 23% 증가된 49,020명으로 방문객이 집계됐다.

시는 양질의 모래 보충, 해상부 자갈 및 뻘 준설작업, 야외무대 설치, 임시 주차장 확보, 휴게‧편의 시설 확충 등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 코로나19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해양경찰서, 마산중부경찰서, 마산소방서, 마산보건소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뤄 올해 광암해수욕장에서는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해수욕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환경관리, 안전관리, 편의시설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97% 이상이 긍정적인 의견으로 답변했다. 재방문 의사에 대한 질문으로 88% 이상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답변하였다.

광암해수욕장 이용시 가장 좋은 점으로는 올해 시범적으로 설치한 이국적인 풍광의 갈대파라솔 및 야자수가 1위로 뽑혔다.

시는 향후 해수욕장 평가보고회를 통해 설문조사, 지역주민, 유관기관의 개선요구 사항 및 발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1년 개장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광암해수욕장이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