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엑스포 거리 ‘환영 꽃길’ 조성
함양군, 엑스포 거리 ‘환영 꽃길’ 조성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8.07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엑스포 진·출입로 인근 24km 코키아 식재
함양군이 산삼엑스포 관광객과 함양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쾌적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환영 꽃길’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함양군이 산삼엑스포 관광객과 함양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쾌적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환영 꽃길’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2021년 산삼엑스포 관광객과 함양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쾌적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환영 꽃길’을 조성했다.

7일 군에 따르면 환영 꽃길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7월에 생육기반을 위한 퇴비와 비닐 피복작업을 시행했다. 8월에는 엑스포 진·출입로 24km 전 구간에 ‘코키아(댑싸리)’ 식재를 완료하여 10월까지 병해충 방제 등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번에 환영 꽃길에 심은 코키아는 여름에는 녹색을 유지하며, 가을에는 적색 및 갈색으로 변모하여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군은 도로변 난간이나 협소한 구간에 대하여는 1줄로 식재하고 공간이 넓은 구간에 대하여는 2~3줄 또는 공간이 많은 곳에는 군식으로 심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영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열악한 도로 여건상 100% 활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식재 간격(30~50cm)을 다소 좁게 했다.

군은 올해 함양읍 한우프라자~지곡 부야마을~지곡면사무소~지곡 IC 구간, 월암삼거리~죽곡교, 대봉산 구간, 함양자동차학원~산림조합임산물유통센터 구간, 선거관리위원회~관동마을 구간 등 총 7개구간 24km의 산삼엑스포 진·출입로 주요 도로변에 코키아 ‘환영 꽃길’을 시범적으로 조성하여 2021년 산삼엑스포을 앞두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기 산림녹지과장은 “지난 3월부터 준비해온 코키아 ‘환영 꽃길’이 산삼엑스포가 1년 연기됨에 따라 다소 아쉬운 점은 있으나, 2021년 산삼항노화 엑스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코키아 식재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함양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로경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