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 지역경제 활력
산청군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 지역경제 활력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8.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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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 행사 '페이백 이벤트' 오전에 예산 소진
산청군과 산청시장·덕산시장번영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기획했다
산청군과 산청시장·덕산시장번영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산청군에서 진행된 ‘경남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가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40분까지 산청군 산청읍 산청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을 비롯해 가야랑, 하지하 등의 초청가수가 출연했다. 지역민과 관광객 400여명은 행사장을 방문해 평소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이날 함께 진행된 소비촉진 행사인 ‘산청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는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오전 중에 준비한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서 산청군과 산청시장·덕산시장번영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산청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를 준비한 산청군 관계자는 “좋은 의미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어서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주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주어 행사장에 못 들어온 분들도 많았다. 앞으로 더 준비를 철저히 해 산청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박서진을 보러왔다. 또 온김에 페이백 이벤트가 있어서 시장도 봤다. 마침 장마도 끝나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오는 14일에도 시천면 덕산시장에서 ‘힘내라 소상공인! 파이팅 산청군!’을 주제로 골목소상공인 한마당을 개최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