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K아파트, 준공 보름여 만에 하자 발생
사천시 K아파트, 준공 보름여 만에 하자 발생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7.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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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율 높지 않아 큰 불편은 없었지만 건설사 측과 분쟁 예상

입주민 A씨 "이번 집중 호우 전에도 비가 올때 물이 새어 나왔다"
사천시 K아파트에서 준공 10여일만에 하자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천시 K아파트에서 준공 10여일만에 하자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천시 K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준공 보름여 만에 하자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13일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대에 20여개 동 1700여 세대 규모로 건축된 K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새어 흘러 내렸다.

특히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이번 집중 호우 전에도 물이 조금씩 새어 나온적이 있었지만 건설사 측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K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준공된 신축아파트로, 현재 미분양은 300여 세대에 불과하고 10% 정도 입주한 상태다.

입주율이 높지 않아 이번 하자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는 않았으나 차후 건설사 측과 분쟁이 예상되고 있다.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이번 집중 호우 전에도 비가 올때 물이 조금씩 새어 나왔다. 완벽한 보수가 되고 준공허가가 떨어져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현재 현장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하자보수 등의 진행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