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판문동 중촌마을 주민들 “안전 위협하는 농로 개선해달라”
진주시 판문동 중촌마을 주민들 “안전 위협하는 농로 개선해달라”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7.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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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판문동 소재 중촌마을 주변의 농로가 협소하고 교량 덮개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진주시에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주시 판문동 소재 중촌마을 주변의 농로가 협소하고 교량 덮개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지난 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건설된 것으로, 넓이 1.5m 길이 50m 규모로 현재 마을 주민들의 농사용으로 쓰이는 농로다.

다수의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옆 주변 저수지 방향으로 향하는 농사용 도로가 협소하여 통행이 힘든 것은 물론 안전에 위협이 된다. 해당 도로에서 차량이나 농기계가 이동 시 교차 통행이 불가해 쌍방향에서 차량이 진입하면 한쪽에서 기다리거나 수십미터를 후진해서 물러나야 하는 불편함이 지난 수십 년 간 반복되고 있다는 것.

특히 농기계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 폭의 도로에서 차량이나 농기계가 수십미터를 후진하다 차량이나 농기계의 바퀴가 농로 가장자리 작은 고량에 빠져 낙상이나 전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취재진의 취재 결과 도로의 일부구간은 복개가 완성되어 첫 진입부는 교차 통행이 가능하지만 진입 후 불과 5~6미터 주행 시에 도로가 급격히 좁아지는 상황으로, 마을 주민들은 농사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인사사고 발생 위험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들은 “이도로의 개선을 위해 폭 1터 수준에 40~50미터 길이 불과해 진주시가 2~3000만원의 적은 예산만 들여도 농로의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진작 진주시는 손을 놓고 있는 처지라며 불만을 토로 했다.

이어 “그동안 진주시와 시의회, 동사무소등에 수차례 이를 개선 해줄것을 요청 했지만 아직까지 개선 되지 못하고 있다”며 “농번기가 한장인 지금도 이동에 상당한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푸념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지확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뒤 개선을 검토하겠다.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