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주민안전 위해 '유기견 포획의 날' 실시
고성군, 주민안전 위해 '유기견 포획의 날' 실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6.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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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민원제기 된 고성읍 서외리 유기견 포획 위해 전담반 출동시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6월 19일 오전 10시 고성읍 서외리 쌈촌식당 인근에서 무리지어 다니며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는 유기견 포획을 위해 ‘유기견 포획의 날’을 실시했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6월 19일 오전 10시 고성읍 서외리 쌈촌식당 인근에서 무리지어 다니며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는 유기견 포획을 위해 ‘유기견 포획의 날’을 실시했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19일 오전 고성읍 서외리 인근에서 무리지어 다니며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는 유기견 포획을 위해 ‘유기견 포획의 날’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6월 4일에 가진 효율적인 유기견 관리를 위한 협의회의 전문가 의견에 따라 2주간 유기동물 예방 특별홍보를 강화했고, 주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유기견 포획 계획을 수립했다.

포획반 총 33명(농업기술센터 21명, 환경과 1명, 고성읍 2명, 고성소방서 4명, 고성경찰서 4명, 수의사회 1명)은 뜰채를 이용해 사전에 설치한 철재 포획망으로 유기견 2마리를 유인해 포획에 성공했다.

유기견은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이미 그 자리를 벗어나거나 눈치가 빨라 포획률이 낮지만, 서외마을 하장대 이장님 등 적극적인 주민 제보와 주민과의 긴밀한 협조로 포획반의 유기견 포획률을 높일 수 있었다.

군은 향후 고성읍 서외마을을 비롯한 주변마을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감소되길 기원하며, 추가 유기견 발생을 막기 위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종립 축산과장은 “유기견 포획을 위해 힘써주신 포획반의 적극적 협업과 도움을 주신 모든 주민 분께 감사드린다. 유기견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홍보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