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합천창녕’ 경남 지역 올해 첫 폭염특보
‘산청합천창녕’ 경남 지역 올해 첫 폭염특보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0.06.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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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약 10일 느려
4일 경남도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4일 경남도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30도를 넘어서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경남지역에서 4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는 5일 해제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 경남 산청, 합천, 창녕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도내 첫 폭염특보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약 10일 정도 느리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5월 23일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합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기상청은 5일까지 경남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폭염특보는 6일 동풍이 불면서 해제 될 전망이었지만 하루 앞서 5일 오후 5시에 해제됐다.

폭염특보는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33도(폭염주의보)·35도(폭염경보)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 발령된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폭염 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여름 기온은 평년(23.6도)보다 0.5~1.5도 높고, 지난해(24.1도)보다는 0.5~1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