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본격화
경상남도,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본격화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5.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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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및 정책 권고안 제시를 위한 공론화협의회’ 위원 구성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및 정책 권고안 제시를 위한 공론화협의회’ 위원 구성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남도가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하여 본격 논의에 들어간다.

7일 경남도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및 정책 권고안 제시를 위한 공론화협의회’ 위원 구성과 함께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공공의료기관 대표와 의료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도 및 5개 시군 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21명의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론화협의회 운영위원장에는 정백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부위원장에는 고영남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운영위는 공론화 과정 주요 의사결정, 서부경남 5개 시·군설명회 참여, 도민참여단 선정, 도민참여단 학습자료 내용 검토, 도민토론회 참여 및 권고안 제시 등 세부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오는 7월 권고안이 제시될 때까지 현안별 6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2차 회의는 도민참여단을 제외한 공론화협의회 전체 구성원(운영위,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의 연석회의를 가진다.

이어 함께 개최 된 1차 회의에서는 ▲운영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운영위 주요 역할 및 활동계획 ▲도민참여단 홍보, 모집 및 선정방안 등 3건의 의결사항과 준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도민참여단은 5월 중순경 경남1번가를 활용한 공론화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최소 2주 동안의 신청기한을 두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고, 5월말에는 운영위원, 검증단, 의원단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성비, 연령, 직업군 등을 고려하여 150명(시군별 20명씩 100명 최종, 50명은 결원을 위한 예비자)을 선발하기로 했다. 최종 100명의 명단은 공표하지 않고 구성과정과 선발원칙은 공표하기로 했다.

도민참여단 홍보방법은 온라인 신청 전후를 기준으로 5개 시군 공론화 및 설명회와 지역방송사 및 언론사 광고·개별전화·이통장 회의·사회관계망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위촉식에서 “우리에게는 지방 최초 공공병원이자 100년의 역사를 가진 진주의료원 폐업이라는 뼈아픈 경험이 있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도민 모두가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는 서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설립 방안(신설 또는 지정, 규모와 위치, 진료과목 등), 의료기관 설립 외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마련 등을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오는 6월 도민참여단의 학습·숙의과정을 거쳐 7월에 정책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