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직원 복지시설 후생관 새로 지어
산청군 직원 복지시설 후생관 새로 지어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5.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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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북카페와 동아리실 등을 갖춘 후생관을 새로 지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산청군이 북카페와 동아리실 등을 갖춘 후생관을 새로 지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산청군이 북카페와 동아리실 등을 갖춘 직원 후생복지시설을 새로 짓고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4일 산청군은 CCTV관제센터 뒤편 부지에 총 4층 규모의 ‘후생관’을 건립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됐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4월까지 7개월 간 19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은 후생관에는 북카페 등 직원휴게실을 비롯해 수유실과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또 두 개 과의 사무실이 이전하는 한편 33대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됐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산청군지부도 후생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을 기념해 현판식을 가졌다.

산청군과 산청공노조는 지난 2019년 초 열린 ‘노사간부 워크숍’에 간부공무원과 조합원이 함께 참여해 특강을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노조 활동 보장을 비롯해 노동조건 개선,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후생복지 향상 등 170개 조항에 합의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산청군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유연근무제와 장기 근속자에 대한 휴가지원, 직원을 위한 가족휴양시설 제공 등 가족 친화적 직장·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재근 군수는 “공직자가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되면 지역주민들에게도 자연스레 그 편익이 돌아가게 된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권익향상과 후생복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