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샹시, 거창군 코로나19 극복 응원
중국 닝샹시, 거창군 코로나19 극복 응원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4.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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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구인모 거창군수와 중국 우호도시 닝샹시 푸쉬밍 시장이 코로나19 협력 영상회담을 열었다. 사진제공=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28일 중국 우호도시 닝샹시 푸쉬밍 시장과 코로나19 협력 영상회담을 열었다.

이날 통화는 닝샹시 정부 요청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60분간 진행됐다.

푸쉬밍 시장은 현재 거창군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군민 안부를 물으며 "군수님의 리더십과 군민들이 합심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길 기원한다.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격려를 전했다.

이에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의 방역 대책 및 현황을 설명하고 전 세계가 위기 상황인 작금 닝샹시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19가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영상회담에선 코로나19가 진정된 뒤 양 도시 간 교류협력에 관한 환담도 오갔다. 

특히 구인모 군수와 푸쉬밍 닝샹시장은 승강기산업, 농업기술, 교육, 문화관광 분야에서 두 도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각자 도시에 우호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닝샹시는 후난성 창사시에 속한 현급 시로, 인구 145만 명에 국가급 개발구인 닝샹경제기술개발구가 있는 곳이다. 거창군은 이곳 닝샹시와 2015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이후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