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파머스 최미옥 조합원, 2천만원 상당 아로니아 건강보조식품 기탁
합천파머스 최미옥 조합원, 2천만원 상당 아로니아 건강보조식품 기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4.10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극복 위해 면역력 취약계층에 기탁 의사 밝혀
합천파머스 최미옥 조합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원 상당의 아로니아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기탁했다.
합천파머스 최미옥 조합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원 상당의 아로니아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기탁했다.

합천파머스 최미옥 조합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천만원 상당의 아로니아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합천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최미옥 조합원이 최근 남편의 간이식 수술 과정에서 대한민국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그 혜택을 되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뤄졌다.

기탁한 물품은 합천 관내 요양원 및 요양병원의 의료진 및 입소자들에게 제공 될 예정이다.

최미옥 조합원은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과 봉사 정신으로 일하는 의료진을 보면서 나도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직접 생산한 아로니아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우리 합천군으로 귀농한 것에 고맙고, 열심히 농사지은 아로니아 제품을 기탁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미옥 조합원은 부산 출신으로 2014년 남편과 함께 합천으로 귀농했다. 최 조합원은 아로니아 제품으로 ‘2018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하는 등 합천군의 대표적인 귀농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