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로 진주시가 2020년 농업인대학 교육을 오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시적 온라인 강의로 대신 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당초 3월 3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농업인대학 학사 일정이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된 데 따라 감염 확산을 막고 교육생의 학습권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온라인 학습 관리는 과정별 밴드를 개설해 강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 업로드 하면 출석 여부는 교육생의 댓글 및 과제수행 여부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또한 교육내용에 대한 질문이 있을 땐 질의를 통해 주임 교수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비대면 교육의 단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실 있는 현장교육 및 컨설팅으로 실전 영농기술을 갖춘 전문농업 경영인 양성을 표방하는 농업인대학은 올해 시설딸기, 생활농업, 애호박, 시설고추 4개 과정을 개설·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이 학사 일정에 맞춰 운영되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재 농업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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