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대로, '가로수 명품 도로' 되다
밀양시 밀양대로, '가로수 명품 도로' 되다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4.06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타세콰이어 1140본과 스트로브잣나무 2300본 그루를 심은 국도 25번 '밀양대로' 모습. 사진=밀양시 제공.

밀양시 대표 국도인 25번 ‘밀양대로’에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형성돼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2004년 시청에서 하남읍 수산리에 이르는 국도 25호선 '밀양대로' 20km에 메타세콰이어 1140본과 스트로브잣나무 2300본 그루를 심었다.

가로수를 심은 이후 올해 처음으로 가지치기를 한 밀양시는 '가로수가 아름다운 밀양'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재 가로수 심기와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밀양시 가로수는 총 9만 1668본이며, 수종분포별로는 소나무 외 21종이 식재돼 있다.

가로수는 무더운 여름엔 그늘을 주고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해줄 뿐 아니라 사람에게 이로운 공기 정화, 온도와 습도 조절, 소음 개선도 돕는다. 또한 아름다운 가로수길은 운전자 마음을 편하게 해 교통 안전에도 큰 몫을 한다.

밀양시는 가로수를 포함, 도시에도 녹지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 아래 빈 터와 주요 도로는 물론 공원과 강 주변에도 과감하고 신속한 나무 심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경재 밀양시 산림녹지과장은 "녹지확보를 위한 산림행정은 우리시대 필수 행정목표가 되고 있다"며 "산림이 풍부한 도시가 바로 선진행복도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밀양시는 산림보호와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