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적신호’ 켜졌다
[21대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적신호’ 켜졌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3.31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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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강세 지역에서 미래통합당 후보 지지율 35.7프로에 불과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지지율은 37.5%, 무소속 김태호 후보 지지율은 31.5%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지지율은 37.5%, 무소속 김태호 후보 지지율은 31.5%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에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의 지지율이 35.7%에 불과해 총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강 후보의 지지율은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이곳의 미래통합당 지지율보다 10% 이상 낮으며, 무소속 김태호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실시한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지지율은 35.7%, 무소속 김태호 후보는 31.5%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16.4%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남성은 강석진(31.8%) 후보보다 김태호(35.4%) 후보를 지지했으며, 여성은 김태호(28.0%) 후보보다 강석진(39.3%) 후보를 선택했다. 연령별로 18~29세와 30대, 50대는 김태호 후보 지지율이 높았고, 60세 이상에선 강석진 후보를 더 선호했다. 40대에선 강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했다.

또한 강석진 후보의 지지율은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 미래통합당 지지율 46.8%보다 무려 11.1%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무소속 김태호 후보와는 오차범위 내인 4.2% 차이에 불과해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지역 정계에서는 강석진 후보는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으로 반드시 당선되어야 하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무소속 김태호 후보에게 역전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특히 김태호 후보가 부울경 무소속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나타난 것과 최근 지역의 일부 군의장 및 군의원이 김태호 후보를 돕기 위해 미래통합당을 탈당하는 등 강석진 후보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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