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영상테마파크서 '제1회 수려한영화제' 연다
합천군, 영상테마파크서 '제1회 수려한영화제' 연다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3.3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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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영상테마파크가 오는 7월 23일~27일까지 '제1회 합천 수려한영화제'를 연다.

부분 경쟁영화제로 치를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3월 이후 완성된 독립영화에 한해 내달(4월) 1일부터 26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출품작은 내용과 길이, 형식과 장르 등을 가리지 않으며 본선 진출작은 5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제출 방식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hiff.com)에서 출품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품 링크 주소 또는 영상 파일을 온라인 접수처(bhiff2020@daum.net)로 함께 내면 된다.

접수된 영화는 예심을 거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경쟁부문에 진출해 영화제 기간 중 상영 된다.

수려한영화제는 대상 수상작에 상금 500만 원을 비롯해 총 1,200만 원 상금으로 수상작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제1회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전국의 우수한 독립영화들을 지역에 소개하고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전국에 알리는 영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독립 영화인과 영화 창작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배경 촬영장 153개를 갖춘 오픈 세트장으로, 지난 2004년 합천군 용주면 7만4천629㎡ 터에 지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여태껏 영화 '말모이', '써니', '태극기 휘날리며' 등 총 270여 편 이상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을 촬영한 인기 촬영지이자 관광지로 유명하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