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전·현직 군수 구속 관련 기업 토요애유통(주) 온라인 유통망 확대
의령 전·현직 군수 구속 관련 기업 토요애유통(주) 온라인 유통망 확대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3.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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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된 이선두 군수는 지방선거 당시 토요애유통 경영자금 6000만 원과 어묵업체로부터 ‘토요애유통’ 브랜드로 등록해 주는 대가로 받은 3000만 원을 오영호 전 군수로부터 건네받아 선거자금으로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실경영 파문' 및 '공금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된 전·현직 군수들과 관련 되어 논란을 겪어온 토요애유통(주)이 아픔을 이겨내고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토요애유통(주)은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에 `토요애유통 쇼핑몰`을 개설해 수박, 파프리카, 애호박 등 산지 직송 과채류를 등록하고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토요애유통(주)은 쇼핑몰 초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품질향상을 위한 농가 지도·관리 및 산지 직송을 통한 가격인하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타 쇼핑몰과의 차별성을 두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7일 의령군은 전·현직 군수들이 지역 농산물 유통기업인 ‘토요애유통(주)’을 둘러싼 각종 비리 혐의로 구속됐다. 이 군수는 지난 6·13지방선거 이전 토요애유통 경영자금 6000만 원과 어묵업체로부터 ‘토요애유통’ 브랜드로 등록해 주는 대가로 받은 3000만 원을 오영호 전 군수로부터 건네받아 선거자금으로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직인 오영호 전 군수는 직권을 남용해 어묵업체 대표 A씨와 이 전 대표 등에게 9000만 원을 받아 이 군수의 선거자금으로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