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현직 군수 구속 이후 공무원 복무관리
의령군, 전·현직 군수 구속 이후 공무원 복무관리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3.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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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4.15 총선과 코로나19 대응 등 공무원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도 강조되는 시점에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금지 및 정치적 중립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복무관리에 나섰다.
의령군은 4.15 총선과 코로나19 대응 등 공무원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도 강조되는 시점에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금지 및 정치적 중립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복무관리에 나섰다.

의령군에서는 지난 17일 ‘공금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현직 군수가 구속 된 가운데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금지 및 정치적 중립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관리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신정민 부군수는 이날 화상회의에서 21대 총선과 코로나19 대응 등 공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 총선 관련 선거개입 금지 및 정치적 중립 철저 ▲ 불필요한 출장 자제 및 사적용무 금지 ▲ 민원업무 적극적 · 능동적 대처 ▲ 코로나19 지역사회 예방 총력 추진 ▲ 공직자 품위손상 및 기타 기강해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민 부군수는 “군민들의 협조와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우리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경계를 늦추지 말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해달라. 또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영농준비 등으로 산불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속 된 이선두 의령군수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군 농산물유통기업인 토요애 유통의 자금 수천만 원을 빼돌려 선거자금으로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당시 현직이던 오영호 전 군수도 연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