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현직 군수 모두 구속
의령군 전·현직 군수 모두 구속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3.18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오후 8시경 공금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한 혐의로 구속
이선두 의령군수와 오영호 전 군수 등 전·현직 의령군수 2명이 공금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선두 의령군수와 오영호 전 군수 등 전·현직 의령군수 2명이 공금횡령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선두 의령군수와 오영호 전 군수 등 전·현직 의령군수 2명이 구속됐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김영욱 영장전담판사는 17일 오후 8시경 공금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선두(62) 의령군수와 오영호(70) 전 의령군수에 대하여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토요애 유통 전 대표이사 이교헌 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되었다.

이 군수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군 농산물유통기업인 토요애 유통의 자금 수천만 원을 빼돌려 선거자금으로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당시 현직이던 오 전 군수도 연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군수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오 전 군수는 혐의를 전면부인하다 일부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