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공공 제로페이’ 도입, 업무추진비·급량비 제로페이로 결제한다
산청군 ‘공공 제로페이’ 도입, 업무추진비·급량비 제로페이로 결제한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3.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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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군수 이재근)이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등 지자체의 현금성 지출 예산도 제로페이로 결제한다.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등 지자체의 현금성 지출 예산도 제로페이로 결제한다.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등 지자체의 현금성 지출 예산도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공공 제로페이’를 전국 군 단위 최초로 도입한다.

군은 6일 오전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지부장 권동현)와 ‘공공 제로페이’를 도입·운영하기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군은 오는 16일부터 NH농협은행의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각종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공공 제로페이’는 QR코드 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다. 경남도가 지난해 11월 시범운영 후 올해 2월24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산청군과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발빠르게 공공 제로페이 도입을 추진했다.

군에 따르면 ‘공공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소상공인은 수수료 부담금액이 0원이다. 특히 자치단체는 자금 및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실무자도 사용이 편리하다.

군은 공공 제로페이가 시행되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약정을 체결한 양 기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 하는 등 간소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