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뜰마을사업 23곳 선정…국비 339억원 확보
경남도, 새뜰마을사업 23곳 선정…국비 339억원 확보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3.05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일반성면 창촌리, 산청 생비량면 방화리 등 23곳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개선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서 역대 최다인 23곳이 선정, 국비 33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도로 개설, 지붕개량, 마을길과 담장, 마을회관과 같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개선하고, 마을카페나 마을도서관 설치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복원과 일자리 창출도 도모하는 생활인프라 개선사업이다.

2020년 새뜰마을사업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올해 1월말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2월 한달간 신청지의 생활인프라 노후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서면평가와 현장심사를 통해 전국 127곳을 선정하였으며, 경남도는 창원시를 비롯한 15개 시군이 응모해 역대 최다 규모인 23곳이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동, 진북면 금산리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 ▴통영시 태평동, 한산면 용호리 ▴김해시 진례면 담안리, 진례면 초전리, 대동면 덕암리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상북면 석계리 ▴의령군 대의면 중촌리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창녕군 영산면 신제3구 ▴고성군 상리면 신촌리, 상리면 척번정리, 거류면 감서리 ▴남해군 서면 정포리 ▴하동군 악양면 부계리 ▴산청군 생비량면 방화리, 생초면 노은리 ▴함양군 안의면 귀곡리 ▴합천군 적중면 황정리, 쌍백면 대현리 일원 등 23곳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경남도는 새뜰마을사업에 타 국비사업 및 지자체 사업을 우선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민간참여와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본 사업은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사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 등 지역사회의 도움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곳에 시․군과 협조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