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 프로젝트 성공의 길
[기고]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 프로젝트 성공의 길
  • 하동경찰서 이시경 경감
  • 승인 2020.02.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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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경찰서 이시경 경무과장
하동경찰서 이시경 경무과장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1976년에 교통사망사고는 3,860명이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991년에는 1만 4,329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08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10년 연속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에는 ‘마의 3,000명’ 대로 진입 하였고, 지난 10년간 부단한 노력으로 교통사망자 수를 35.6% 줄이는데 성공 하였지만 아직도 하루 평균 10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보행자, 이륜차를 비롯하여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농기계로 인한 사망사고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정과제로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中 하나로 ‘교통사고사망자 절반 줄이기’ 를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첫 번째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둘째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셋째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이라는 슬로건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이륜차,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어린이 보호구역 內 법규위반자 테마단속과 마을 앞 보행자 통행 잦은 곳에「투광기」를 설치했다. 또 안전속도 5030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하는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 內에는 제한속도를 30킬로미터로 하향 조정하였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사람이 보이면 일단멈춤 태마송 및 뮤직비디오를 통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中 하나인 교통사망사고 절반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는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보행자 역시 무단횡단은 절대 안된다는 의식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 프로젝트를 성공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동경찰서 경무과장 경감 이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