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밀양시·하동군·거창군 '지역혁신 신사업' 대상 선정
경남도, 밀양시·하동군·거창군 '지역혁신 신사업' 대상 선정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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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지역혁신 신사업 지원사업' 대상에 밀양시와 하동군, 거창군을 선정했다.

'지역혁신 신사업 지원사업'은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시·군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시·군에서 작성·제출한 사업기획안 평가 후 선정된 사업은 경남연구원과 전문가단을 활용, 사업의 구체화 작업을 거쳐 정부 공모사업 및 현안 과제 해결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밀양시의 청년 행복누림터 조성사업, 하동군의 영호남 화합의 인도교 조성사업, 거창군의 '오래된 지혜, 새로운 공동체' 거창 문화도시사업 등이다.

밀양시 청년 행복누림터 조성사업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청년을 위한 주거, 상업, 문화, 체육기능을 망라한 청년 정착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기반을 바라는 사업으로, '청년특별도'를 지향하는 도정 방향과도 일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동군 이화마을과 광양 매화마을 간 영호남 화합의 인도교 조성사업은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섬진강 강마을 재생사업과 연계한 영호남 협력 프로젝트다. 이 기획은 기존에 추진해온 '광양시 푸른 농촌가꾸기, 하동군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시설 조성, 이화만사성 사업' 등 하동군과 광양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끝으로 '오래된 지혜, 새로운 공동체' 거창 문화도시사업은 거창의 농촌으로서 역사와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발전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 보완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조성 사업 등에 공모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박경훈 도 정책기획관은 선정된 신사업들과 관련해 "무에서 유를 창출한 지역혁신 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