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선호도 조사 실시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오는 23일까지 통합대학교 교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양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조사는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통합대학교의 교명을 제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통합대학교 교명 후보안은 총 5개로, 경남통합국립대학교(慶南統合國立大學校), 경세대학교(慶世大學校), 경상국립대학교(慶尙國立大學校), 경진대학교(慶晋大學校), 경남혁신대학교(慶南革新大學校)다.
조사 참여자는 제시된 교명 후보안 2개를 선택하거나, 적합한 후보안이 없다면 '해당 없음'을 선택할 수 있다. 교명은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 할 예정이다.
확정된 통합대학교 교명은 이후 교육부에 제출할 '대학통합 세부실행 계획서'에 반영된다.
양 대학 총장은 "통합대학교 교명 제정은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재도약하는 첫 단추"라며 "이번 교명 선호도 조사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양 대학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 및 자문, 학내외 구성원 대상 의견조사 등을 거쳐 지난 10일 5개의 교명 후보안을 선정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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