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는 2월 14일 오후 2시 합천 교육지원청에서 2020년 관내 대학입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해인사 관계자, 합천교육지원청 김경미 교육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된 이번 행사는 합천군 관내 6개 고등학교(야로고등학교, 삼가고등학교, 초계고등학교, 합천고등학교, 합천여자고등학교, 원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중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6명을 각 학교로 부터 추천받아 1명당 250만원씩 총 1,500만원을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정신과 실천은 고요한 산중에 앉아 정진하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공동체 일원으로써 고락과 화복을 함께하며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동사섭이 될 때 완성된다. 오늘 드리는 장학금이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새로운 출발선상의 새내기들에게 희망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말했다.
한편, 해인사는 매년 장학기금에서 일정부분을 학생들의 학업정진을 위해 지급하고 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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