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외·고속버스터미널' 가호동으로 이전
진주시 '시외·고속버스터미널' 가호동으로 이전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12.2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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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고시
부지보상, 실시계획인가 등 거쳐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착공
가호동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대상지. 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가호동으로 옮겨진다.

진주시는 19일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이 고시됐다"고 밝혔다.

200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그동안 재원확보 방안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어왔다. 그러던 2016년 사업제안 모집공고를 거쳐 STS개발(주)을 민간 투자자로 선정해 민간이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고 행정절차 등 제반 절차이행은 진주시에서 하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경남도 승인사항으로 진주시에서 2017년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을 경남도에 신청했고 2018년 12월까지 관련부서(기관) 협의 및 경남도 보완사항을 이행했으며, 2019년 4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신청해 9월 조건부 동의를 얻었다.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수립고시를 하게 된 진주시는 2020년 상반기 부지 보상과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0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기존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이 가호동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로 이전하면 열악한 편의시설과 교통혼잡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온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