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초청공연
함양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초청공연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1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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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문화예술의 자긍심이자 대한민국 청소년공연단체를 대표하는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알메리아주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15일 함양군에 따르면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16일 알메리아 부근 ‘시에자’지역 공연장에서 첫 번째 공연에 이어 17일에는 주도 알메리아 ‘Auditorio Maestro Padilla홀’에서 주 공연을 펼친다.

지난 8월 함양에서 개최되었던 제2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스페인 지휘자 후안 호세 나바로(Juan José navarro)의 주선과 안달루시아지방 음악협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현지 체류 및 공연장 준비, 관객 동원 등 현지 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초청자가 부담한다.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1950년대 함양지역에서 활성화되었던 윈드오케스트라 활동을 계승하며 10명의 강사 및 100명 이상의 지역 출신 청소년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2년부터 세계 여러 유명 음악홀을 순례하면서 국제적으로 오케스트라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2년 체코 프라하 드보르작홀, 2015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아테니움홀, 2016 대한민국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8 오스트리아 빈 하이든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경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순수 초청공연을 제안하는 외국 예술단체들이 늘어남과 더불어 오케스트라가 소속 된 전문예술법인 다볕문화에서도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