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사천시 도시재생 해커톤' 성료
BAT코리아, '사천시 도시재생 해커톤' 성료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11.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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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가 11월 8일부터 경남과기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이틀간 연 '사천시 도시재생 해커톤'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사진=BAT코리아 제공.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11월 8일부터 이틀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연 '사천시 도시재생 해커톤'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해커톤 과정은 광광, 농업, 환경, 주택문제 등 참가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당면과제와 발전 방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첫 문을 연 '베터 시티 캠퍼스(Better City Campus)'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사천시 도시재생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는데, BAT코리아는 대회 참가 학생들 장학금으로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0월 한 달간 사전 응모를 거쳐 선발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 50여명은 이틀간 학교 100주년기념관 진농홀에 모여 사천시 지역 발전 및 도시 재생에 대한 팀별 아이디어를 내고 발표를 진행했다. 

대회 첫날 특강 강사로는 올해 3년째를 맞은 청년 인재발굴 프로그램 'BAT MAN' 1기 수료생 유지황씨가 방문해 모교 후배 학생들에게 경험담을 들려줬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졸업생 유지황씨는 2017년 BAT 공모전에 참가해 청년 세대 농촌 라이프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는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받은 뒤 사회적기업 사업가로 성장했다.

행사 2일째 이뤄진 발표심사와 시상에는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 등 학교와 지자체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격려했다. 특히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응답하라4000'팀은 사천 지역 친환경 관광자원 발굴·홍보를 제안했다.

김의성 사장은 "오랜 산학협력 파트너인 경남과기대 학생들과 함께 지역경제 및 사회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돼 뜻깊었다"며 "BAT코리아는 담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로서 청년 인재 발굴로 기업 의무를 수행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주제로 지역발전과 성장에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