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능력개발원, 경력단절여성 위한 '미니 채용박람회' 열어
진주능력개발원, 경력단절여성 위한 '미니 채용박람회' 열어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9.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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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진주시 능력개발원 본관에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미니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사진=김성대 기자. 

진주시 능력개발원 부설 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25일 오후 2시~6시까지 능력개발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미니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2019 경력단절여성 내 일 찾기(Find MY Job & Tomorrow)'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주시와 새일센터가 주관하고 한국남동발전(주), 경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후원했다. 

미니 채용박람회가 열린 직후 진주시 능력개발원 본관 1층 내부 모습. 사진=김성대 기자.

15개 업체가 직접, 10개 업체가 간접 참가한 이날 현장에서는 경력단절여성 공개 채용을 위한 업체 면접을 비롯해 구인·구직 상담, 이력서 작성법 지도 등이 이뤄졌다. 또한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의 창업 컨설턴트 상담을 받아 참가자들은 별도 일자리 정보를 얻기도 했다.

아울러 지문 적성검사와 취업 타로,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 촬영, 노무 상담 등 실전에서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취업 지원 부대행사도 이날 박람회에선 운영됐다.

새일센터 관계자는 "비록 소규모 채용박람회지만 이번 행사가 경력단절여성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설계해 나가는데 직접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은 지역 경력단절여성들에게 현실적인 취업 정보, 희망적인 재취업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한 부스들로 빼곡했다. 사진=김성대 기자. 

박람회장을 찾은 A씨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불가피하게 경제활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던 저 같은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는 자리였다. 부디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에 그치지 말고 대상자들의 실질적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훈련 및 교육->취업->사후관리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가는 지속형 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