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관내 12개 어린이집 라돈검사 실시
함양군 관내 12개 어린이집 라돈검사 실시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9.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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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9월, 10월 관내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라돈검사를 실시한다. 사진=함양군 제공.

함양군이 어린이집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9∼10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12개소를 대상으로 라돈검사를 실시한다.

양질의 보육서비스 및 어린이집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라돈검사는 서춘수 함양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라돈 검사 결과 함양군은 관내 어린이집 전체가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148 Bq/㎥(베크렐) 이하’를 기록했다.

함양군은 이번에 라돈을 측정해 권고기준을 초과한 시설엔 환기방법, 건물의 갈라진 틈새 밀봉 등 라돈 농도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후에도 사후관리를 실시해 실질적인 라돈저감 및 공기질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라돈 농도는 시간대별, 계절별 변화가 크므로 일시 증가에 놀라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폐암 영향은 고농도 라돈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에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유 있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