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과 영농조합법인 씨앗과 사람들(대표 박태훈)이 양파 품종 육성과 보급을 목적으로 상호협력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24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상대 원장을 비롯한 박태훈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중점 업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 된 MOU는 도내 어려운 양파산업 여건 해결을 위해 우리 품종 육성과 보급으로 경영비 절감, 농가소득증대와 우리 종자 중국 수출 등을 위한 양 기관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양파 품종 육성을 위한 유전자원 공동수집 및 보유자원 공유 △양파 교배종(F1) 품종 육성 중간모ㆍ부본 공동 육성 및 교환 △양파 신품종 국내ㆍ외 농가실증시험포 공동 활용 및 평가 △개발 신품종 현장적응, 홍보 및 보급에 관한 협력 △실험, 연구장비, 육묘, 종자관련 보유시설의 상호이용 △기타 양기관 간 상호 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 우리 도 농업현장의 발전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양파 육종·유통 전문 회사인 ‘씨앗과 사람들’은 지난 2006년에 설립되어 2018년 142만 달러 규모의 양파 종자 수출에 성공해 100만 불 수출탑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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